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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메시지 에세이49

내가 잘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막상 몸으로 겪어보니 중학교에 들어 가 사춘기를 겪으며 그 어느 중학생들처럼 나 역시 외모와 친구관계가 내 인생에 전부인 시절이 있었다. 그 때 나는 내 미래의 대한 고민이 없었다. 그런 고민을 할 여유 없이 많은 일들과 감정들을 겪었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의 ‘한 번 몸으로 배운 건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라는 가치관에 의한 지원으로 나는 이것저것 많이 몸으로 겪고 배웠다. 그래서 미래의 대한 고민의 운을 뗐어도 어렸을 때부터 키워왔던 재능으로 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고민하게 되면서 내가 키워온 재능과는 전혀 다른 분야, ‘미용’ 이라는 분야에 진로를 잡게 되었다. 다행인 지 나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던 아이였고 나는 내가 뭐든 잘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2024. 5. 1.
불안정한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 시험을 쫓아갔다. 어느덧 열여덟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년이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아직 미성숙하고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아닌 것 같다. 벌써 성인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딱히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거나 방방 뛸 정도로 기뻤던 기억은 없다. 기억을 못하는 걸 수도 있으나, 기억을 못한다는 것은 그렇게까지 감정이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경험일 것이다. 그런데 유독 올해는 나의 감정이 많이 동요하는 해인 것 같다. 올해에 들어와서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과 문화생활 그리고 친구들의 만남조차 뒤로 한 채 오직 공부, 공부 또 공부만을 했다. 내가 공부만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공부 말고 할 게 또 무엇이 있다고. 물론.. 2024. 4. 24.
감히 끝가지 해보고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종이를 쓸 때 가장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은 그림을 그릴 때 이다. 내가 그림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은 8살 때 미술시간 이었다. 선생님은 종이에 사람과 자연을 그리라고 하셨고 내가 생각한대로 그림을 삼십분동안 그렸고, 선생님께 검사를 받으러 갔다. 선생님께서는 팔다리가 너무 짧다며 짜증나신 말투로 내 그림에 연필로 덧대어 벅벅 그리셨다. 마치 내가 잘 못한거같은 기분이 들었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렇게 자리로 다시 돌아가 선생님이 그리신 연필자국을 지우며 다시 그림을 그리며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 생각하며 자신감이 없어졌었다. 그 미술시간이 내가 그림을 못 그린다라고 인생에서 처음 느낀 순간이었으며 후에 학교 미술시간이 싫어졌었다. 미술학원도 다녀보았지만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해 금방 .. 2024. 4. 17.
돈은 내가 어릴 때부터 발목을 잡았다. 이 글을 보고시는 여러분들은 만약 지금 1억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고 싶는가?. 듣기만해도 설래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구찌?” “루이비통?” “벤츠?” “여행?” 1억원를 한도로 잡으면 돈으로 할수 있는 일이라면 할수 없는 것을 찾는 것이 더 힘들다. 이처럼 개인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하고 기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억원 이라는 돈은 빅맥 세트 1만 6949개를 먹을수 있고 삼성전자 주식 1160 ~ 1464주 정도를 살 수 있다. 또 중고 아반떼md 20대를 살수도 있는 돈이다. 여러분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재미는 없지만 부모님께 드리고 학원비를 벌기 위해 하는 알바를 그만둔 후 가격표 안보고 옷 몇벌사고 학업에만 전념할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이처럼 돈은.. 2024. 4. 10.
나는 핸드폰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릴 때 어머니랑 아버지가 싸운 뒤 갑자기 어머니가 사라지셨다. 그래서 아버지께 어머니가 어딨나요.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 일이 있고 어머니를 찾다가 저녁에 울면서 자던 어느 날 갑자기 핸드폰에서 전화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여서 받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전화를 받는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눈물이 왈칵 나왔다 어디 있냐고 했을 때 어머니는 대구에 있다고 했다. 그때 어머니가 잘 지내고 있으면 보러오겠다고 했다 지금은 바빠서 못 보지만 나중에 보겠다고 해서 그때 핸드폰을 온종일 쳐다보고 있게 된 것 같다. 나에게 핸드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내가 운동할 때 노래를 듣게 해줘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음과 동시에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 2024. 4. 3.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방 어느 날, 한 연락이 왔습니다. 저에게 옅어져가던 사람에 관한 연락이였고 그 사람의 죽음을 담은 연락이였습니다. 그 연락 이후 그동안의 제 행동이 후회스럽기도, 미안하기도, 슬프기도,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였던 때,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던 때, 호기심에 들어간 그곳에서 저에게 한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사람은 울고 있었고,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위로해주고 싶었으나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이 힘이 되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었기에 그저 그 사람의 옆에서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다시 찾아간 그곳에는 또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저는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기억하고 있었고 그날 함께..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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