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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메시지 에세이49

나는 실습실에 박혀서 연습 연습 또 연습을 하였는데 나의 이야기는 ‘ 핸드폰 ’ 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감정이 턱 밑까지 차올랐던 순간... 그 순간에는 항상 ‘ 핸드폰 ’ 이 내 곁에 있었다. 심장이 쫄렸을 때..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망했어,,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심장 소리가 내 귀까지 들렸을 때... 등등 많은 순간이 있을 때 나의 곁에는 항상 핸드폰이 내 곁에 있었다. 그 중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잊을 수 없는 순간은 헤어 실기를 보러 간 날이다. 이제부터 나의 이야기를 적어보겠땅.. 실기 전 날에 실기 모델을 해 주러 가는 친구와 함께 우리 집에서 자고, 실기장으로 가기로 하여 실기 전 날 집에서 부족한 부분을 연습 하고, 일반형 와인딩은 나오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을 하고 신나는 마음과 함께 짐을 다 챙기고 .. 2024. 7. 17.
그때의 습도, 그때의 떨리는 마음, 그때 그 음악실 ‘summer’ ... 나는 이 노래만 들으면 그때의 습도, 그때의 떨리는 마음, 그때 음악실에 들어오는 따뜻한 햇빛과 피아노에서 나는 나무 향기가 떠오른다. 평생 마음 한켠에 간직할 나의 소중한 이야기. 때는 막 중학교를 입학한 14살, 중학교 1학년 이제 막 적응했을 그 시기에 나에게 첫사랑이 찾아왔다. 나는 초등학교를 한번 전학을 가서 내가 전학을 간 사이 전학 가기 전 초등학교에 수 많은 친구들이 오고 가고 하여 동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내가 모르는 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기 바빴다. 그 적응도 잘 못하였던 나에게 그 친구는 내 마음을 읽고 있는 것처럼 매번 다가와주고 도움을 주었다. 그 친구에게 마음이 조금씩 생겼던 계기를 생각해 보면 설레는 일들이 수없이 많았던 것 같다. 수업 시.. 2024. 7. 17.
나에게 꽃을 안겨준 그대에게 나에게 꽃이란 조금은 어색한, 맑은따뜻함 같다. 아직은 받아본 적이 없는 그런 다정함, 따뜻함. 꽃을 선물 받는다는 것은, 꽃을 받고 좋아할 상대방의 모습을 생각하며 쭈뼛쭈뼛 향기 나는 꽃집에 들어서 그 순간의 어색함을 견디고 상대가 좋아할 만한 가장 예쁜 향기 나는 꽃을 고르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그 예쁜 마음을 선물 받는 것이다. 나에겐 꽃은 그런 따뜻함이다. 요즘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연애를 하다 보니 사랑이라는 감정이 요즘 내 삶에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감정인 것 같다. 누군가를 이렇게나 진심으로 좋아하고, 보고 싶고 생각나는 것 그 계기에 있던 사물 4가지 중 먼저 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어떤 글을 본 적이 있었다. “남자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꽃선물을 한다”라는 .. 2024. 7. 10.
아빠가 맨날 똑같은 바닷가에 온 이유 내가 감정이 턱 밑까지 차올랐던 순간의 광경은 바닷가이다. 어렸을 때부터 간 바닷가이다 초3 때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매번 가는 바닷가를 갔다 가족과 함께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는 두근두근 거려서 가기 전날에 12시까지 못 잤다 짐을 싸고 차를 타고 강원도의 있는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휴게소를 들려서 나는 순두부찌개를 먹고 형과 여동생 엄마 아빠는 다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 먹었다 휴게소를 나와 우리 가족은 다시 바닷가로 출발하였다 산으로 갈수록 귀가 먹먹해졌다 거의 다 와 갈 때 쯤 바닷가 보였다 우리는 4시간을 걸쳐 강원도 해수욕장을 도착했다 우리 가족은 숙소에 짐을 놔두고 옷을 갈아입고 바닷가를 갔다 해수욕장 모래는 뜨겁고 햇빛은 따가웠다 선크림을 바르고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서 튜브를 타며 .. 2024. 7. 3.
그 때 그 작은 아기 고양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 나는 인생에서 화가 엄청 난다거나, 기억에 크게 남는 일이 많이 없었다. 작게 작게는 기억이 남았지만 에세이를 써낼 만큼의 내용을 적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행복했던 일이라도 나열해볼까 싶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댁에 갔다 나오면 항상 보이던 무지개빛 하늘이라던지, 가장 오래된 친구와 졸업식날 편지를 교환했던 일이라던지, 어릴적 여행에 가서 개구리를 손에 쥐고 있던 개구진 모습이라던지, 그런 사소한걸 생각해보니 하나가 딱 떠올랐다. 아무것도, 아무 재미도 없었던 인생에 들어온 하나의 생명을 말이다. 그날도 생각해보면 다른 날과 별다르지 않았다. 평소처럼 청량한 하늘에, 평소처럼 할 일을 해야했기에 일찍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친구와 만나 예방접종을 맞고 나와 길을 걸어다니다 밥.. 2024. 6. 26.
아빠의 눈과 내 손에 붕대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시절 겪은 일이다. 그 당시에는 슬라임이라는 것이 유행할 때였다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 중에는 물풀이 있는데 아마 이 물풀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때문’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 물풀이 아빠를 향한 내 감정을 흔들어 놨던 사건이 되었다. 이 사건이 있기 전 아빠는 나에게 무척 무뚝뚝하고 바쁘고 무서운 아빠였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다정한 아빠라는 타이틀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 것이다 사건이 무엇이냐면 한창 유행하던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물풀을 사용하기 위해 물풀의 통을 커터칼로 자르는 와중에 미끄러져 칼이 손을 깊게 긁고 만 것이다. 어린 나머지 흐르는 물로 피를 대충 씻어내고 밴드를 붙인 다음 아빠에게 가서 말했다..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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