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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잊지 않고 그리워할테니 부모님을 그리워하며글 약 50년 후 내가 부모님 무덤을 방문하게 된다면 선운사에서라는 시가 떠오를 것 같다. 이 시에서는 시의 주인공이 어떠한 사랑하는 사람과 힘들게 관계를 맺고 그 사람을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그 사람과 이별하였고 이별이 쉬운 만큼 잊는 것도 쉽게 잊혀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고 한참 동안 그 사람을 잊지 못하며 그리워하는 시이다. 이 시처럼 나도 부모님과 한순간에 이별을 하였지만 부모님을 잊는 건 영영 한참일 것 같기 때문에 이 시의 주인공과 나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소제목 사람을 잊는 건 오래 걸린다글 이 시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이다. 이 시구에서 꽃이 핀다.. 2024. 7. 10.
저승은 하얀색의 크림파스타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내가 정한 시는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이라는 시이다. 이 시를 70년 후에나 있을 내 장례식에 찾아온 이들에게 바치고 싶다. 그렇다면 이 시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기에 끌렸던 걸까? 이 시를 시 속의 ‘나’인 말하는 이와 이 시를 쓴 시인 윤동주의 관점에서 한번 해석해 보았다.  먼저 시 속에서 말하는 ‘나’는 백골이 되어버린 자신, 즉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에서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이 사람이 자기 고향을 떠나서 어딘진 모르겠지만 어딘가를 갔었던 것 같다. 그렇게 어딘가를 갔다가 돌아왔더니 자신의 백골이 따라 누운 것이다. 그리고 그 백골을 보면서 눈물을 짓는다고 한다. 백골을 보고 눈물을 짓는 것은 그 사람의 죽음을.. 2024. 7. 10.
부끄러웠던 과거도 지나고 보면 웃고 넘길 추억이 되길 ★ 일제 강점기 시절 부끄러웠던 윤동주의 삶길에서의 윤동주 시인의 상황은 일제 강점기 시기였다. 그래서 시 첫 문장부터 나온 ‘잃어버렸습니다’라는 문장은 나라를 잃었다는 슬픔과 허무함에서 나온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윤동주 시인은 이 시에서 나라를 잃은 슬픔과 다짐을 표현하고 싶어 쓴 시라고 생각하였다.  길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지나가고 사람의 발길이 닿아서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길이 아닌 곳도 새 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윤동주 시인이 이 시에 제목을 길이라고 지은 것도 여러 노력을 거쳐서 길을 만들 듯이 노력을 거쳐 나라를 찾는 과정이 길이라고 생각해서 길이라고 제목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2024. 7. 10.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이 시 속의 말하는 이와 이 시를 쓴 시인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윤동주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였는데 하루하루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운 순간,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을 것 같다. 그러한 상황에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 생각, 어떤 삶을 살았나 등을 돌아보며 적은 시인 것 같다. 끔찍하고 좋지 않았던 추억이 물론 많았겠지만 좋았던 추억을 생각하며 자신이 죽고 나서 독립이 된 나라를 상상하며 지난 과거를 추억하며 앞으로 남은 후손들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쓴 시인 것 같다. 사랑과 희망의 미래를 기다리며 쓰지 않았을까 한다.  저승으로 가는 길‘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거다.’ 라는 구절이 가장 와닿았다. 이 구절은 마치 내가 .. 2024. 7. 10.
나에게 꽃을 안겨준 그대에게 나에게 꽃이란 조금은 어색한, 맑은따뜻함 같다. 아직은 받아본 적이 없는 그런 다정함, 따뜻함. 꽃을 선물 받는다는 것은, 꽃을 받고 좋아할 상대방의 모습을 생각하며 쭈뼛쭈뼛 향기 나는 꽃집에 들어서 그 순간의 어색함을 견디고 상대가 좋아할 만한 가장 예쁜 향기 나는 꽃을 고르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그 예쁜 마음을 선물 받는 것이다. 나에겐 꽃은 그런 따뜻함이다. 요즘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연애를 하다 보니 사랑이라는 감정이 요즘 내 삶에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감정인 것 같다. 누군가를 이렇게나 진심으로 좋아하고, 보고 싶고 생각나는 것 그 계기에 있던 사물 4가지 중 먼저 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어떤 글을 본 적이 있었다. “남자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꽃선물을 한다”라는 .. 2024. 7. 10.
아빠가 맨날 똑같은 바닷가에 온 이유 내가 감정이 턱 밑까지 차올랐던 순간의 광경은 바닷가이다. 어렸을 때부터 간 바닷가이다 초3 때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매번 가는 바닷가를 갔다 가족과 함께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는 두근두근 거려서 가기 전날에 12시까지 못 잤다 짐을 싸고 차를 타고 강원도의 있는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휴게소를 들려서 나는 순두부찌개를 먹고 형과 여동생 엄마 아빠는 다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 먹었다 휴게소를 나와 우리 가족은 다시 바닷가로 출발하였다 산으로 갈수록 귀가 먹먹해졌다 거의 다 와 갈 때 쯤 바닷가 보였다 우리는 4시간을 걸쳐 강원도 해수욕장을 도착했다 우리 가족은 숙소에 짐을 놔두고 옷을 갈아입고 바닷가를 갔다 해수욕장 모래는 뜨겁고 햇빛은 따가웠다 선크림을 바르고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서 튜브를 타며 ..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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