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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케이팝

나에게는 무슨 밤..?

by 라이팅 매니저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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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f0b34A5rpw?si=T8lmxjbxDmCBadX6

 

 

내가 고른 대중가요 중 한 곡은 잔나비의 그 밤 그 밤이라는 노래이다.많은 노래가사들 중 고른 노래가사는 기억은 쏟아버린 구슬처럼이다. 이 가사의 표현을 분석해보자면 이 가사는 직유법을 활용해 가사를 표현했다. 직유법이란 ‘-같이’, ‘-처럼등을 사용하는 비유법을 말한다. 이 가사의 의미는 쏟아버린 구슬은 다시 주워담기 힘든 것처럼 이미 지난 기억을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비유한 것 같다. 직유법을 활용한 예시는 별처럼 빛나는 너의 눈동자”, “선인장처럼 날카로운 너의 모습”, “보름달 같이 둥근 아기 얼굴”, “천사처럼 고운 마음”, “잊혀진 어린 날의 작은 구름 같은 거등등 많은 예시들이 있다.

 

또 다른 가사를 하나 더 고르자면 추억은 뜬소문처럼 불어나이 가사를 골랐다. 이 가사의 표현을 분석해보면 이 가사는 직유법을 활용해 가사를 표현했다. 직유법이란 ‘-같이’, ‘-처럼등을 사용하는 비유법을 말한다. 이 가사가 직유법인 이유는 뜬소문을 추억에 비유했기에 직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사의 의미는 뜬소문이라고 하면 이사람 저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이다. 즉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내용이 덧붙여지거나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것처럼 여태까지 했던 사소한 것들도 나에겐 엄청 큰 추억으로 쌓일 거라는 의미를 가진 것 같다. 직유법의 예시는 넌 아무런 감정없이 마치 마음이 떠난 것처럼”,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천둥같은 한숨”, “식지 않는 열대야처럼 널 잊는 게 쉽지 않아등등의 예시들이 있다. 다른 비유법들과 달리 실생활에서도 흔히 쓰는 비유법인 것 같아 직유법의 비유방법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듯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장 명가사라고 생각하는 가사는 그 날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영화 속 일들처럼 아름다워라는 가사이다. 영화에서는 한 사건 사건이 중요한 힌트가 되거나 쉽게 지나치지 않는 것처럼 나와 같이 지내왔던 일들이 다 기억에 남는 사건이 되었다는 뜻을 가진 듯했다.보고 싶은 연인에게 돌아오라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미 헤어졌지만 다시 돌아보니 너와의 함께 했던 추억들이 참 좋았다고 속삭여 주는 듯한 느낌이다. 나와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면 과연 좋은 기억들, 좋지 않았던 기억들 중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들은 무엇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기억들이 생각이 먼저 난다면 좋은 관계였다고 말한다고 해도 좋지 않은 기억들이 먼저 생각 난다면 그건 그 사람과 좋은 관계였을까?싶다. 좋지 않은 기억이라도 그런 투닥투닥거렸던 추억들도 다시 되돌아보면 누가 먼저 잘못했다는것과 관계없이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에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맨날 드는 생각들 중 하나인데 도대체 이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들은 언제 끝이 날까? 궁금하기도 하고 끝나도 어느 시점이 끝난건지 알수가 없을 듯하다.

 

초등학교때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그냥 친한 친구따라 노는 거밖에 없던 나에게 한가닥의 빛이 되어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항상 중학교때부터 옆에 있으면서 힘들땐 서로 위로도 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였다. 서로 학교가 달라서 시간 맞춰 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연락도 못 하고 그랬는데 서로 무관심해지면서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나에겐 상처였다. 매번 나만 상처받고 나만 힘든게 더 낫지라는 생각으로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혼자 아파했었는데 그 감정의 골이 이젠 숨길 수 없을 정도로 파여진 것 같다. 참다참다 친구에게 거리를 두며 지내자 나 너무 힘들어졌다 연락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친구의 반응과는 달랐다. 어느부분이 기분이 나빴냐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았는데 친구의 반응은 그래서 뭐 어쩌라는 그런 식의 반응이였다. 그 반응을 보고 더 이상은 이 친구와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을 것같고 이미 친구에 대해 정이란 정은 다 떨어진 거 같았다. 그래도 친구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친구의 의견도 궁금해서 물어봤다. 너는 나와 연락을 하며 지내고 싶냐고 근데 갑자기 연락하다 내가 솔직하게 내 감정을 말한 적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하고 황당스러운 일이였던 것 같다.

 

그냥 평소처럼 혼자 상처받고 혼자 아파하지 말걸..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표현을 해볼걸..싶었다. 그러면서 관계를 괜히 정리했나 나혼자 너무 나댄건가 싶었다. 한편으론 속시원한 감정도 들기도 하지만 또 동시에 여태까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냈던 게 필름처럼 스쳐지나갔다. 연애를 안 해본 나지만 이별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내가 명가사로 고른 그 날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영화 속 일들처럼 아름다워이 가사처럼 그 친구와 시간을 보냈던 모든 일들이 영화 속에 일들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참 멋있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 친구가 좋아했던 가수의 노래를 지금와서 들으면 참..걔가 좋아했던 노래인데..하면서 우연히라도 생각하게 되는거같다. 때론 미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친하게 지냈을땐 단 하나뿐인 내 친구였는데 꼭 우리 어른될때까지 이러면서 놀자했는데.. 내가 다 망쳐버린 듯하다.. 그래도 내 생각이 정리되고 그 친구에 대해 좋은 감정이 다시 들기 시작할때쯤 연락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번 스쳐간 인연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지만.. 내가 미련이 남는 인연이라면 내가 돌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참 힘들었던 나에겐 버팀목이 되어줬던 친구였는데 너무 나만 위주로 생각했나....이번기회를 경험이라 생각하고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갈 때 생각하며 행동하면 되지!라며 나를 다독여줘야겠다. 맨날 나 자신에게 하는 말들중 하나인데 최선을 다하되 최악만 면하자라는 말인데 이 말은 어느 상황에서도 나에게 응원해주는 듯한 말인거 같다.

 

이 노래의 작사가는 잔나비라는 밴드의 보컬인 최정훈이고 작곡가는 잔나비의 김도형, 최정훈이다. 잔나비는 1992년생 잔나비띠 최정훈(보컬), 김도형(기타)로 구성된 2인조 록 밴드이다. 잔나비는 원숭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을 뜻한다. 작사, 작곡, 편곡(전곡 자작곡), 다양한 커버곡(가요, ) 등이 가능한 밴드이다. 현재 작곡은 최정훈, 김도형 둘이서 하며 작사는 둘이 같이 했으나 현재는 최정훈 혼자 전곡의 작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밴드이며, 멤버 모두 분당구 출신이다. 또한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점도 있어 최강 팀워크를 자랑하는 밴드라고도 할 수 있다. 멤버들 모두 60년대의 사이먼 앤 가펑클, 비틀즈, 70년대의 퀸, 산울림, 90년대의 오아시스, 블러 등 시대별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초창기에 낸 노래들을 살펴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퀸이나 초창기의 마룬풍의 노래들이 많았다, 현재는 점점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법, 작곡, 가사, 코드워크만으로 승부를 보던 옛날 음악들의 자세를 표방하며 클래식을 본받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밴드보다는 그룹사운드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걸 더 좋아하는데, 과거에 한국에서는 밴드라는 어휘보단 그룹사운드라는 표현을 더 많이 써서 더 정감있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 포털사이트에 잔나비라고 검색하면 약용 버섯의 한 종류인 잔나비걸상버섯에 검색 순위가 밀렸는데, 잔나비는 2017년까지만 해도 저희의 최대의 적은 버섯이고 잔나비의 목표는 버섯보다 유명해지는 것이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 당시 잔나비 멤버들은 잔나비걸상버섯에 밀리지 않으려고 매일 자기 전에 잔나비를 여러 번 검색했다는 일화가 있다.

 

내가 이 가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친구가 잔나비를 좋아해서 옆에서 한곡 한곡 노래를 들어봤었는데 너무 좋고 가사가 너무 시적이고 위로가 되어주는 가사들이 많아서 감명받으며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이 가수들과 이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골랐던 노래 말고도 ‘she’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도 가사가 너무 좋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조곤조곤 말해주는 듯한 창법과 가사도 “she is everything to me 지친 나를 감싸 안아줄 그대 나를 반겨줄 천사 같은 이름 woo she she 그 미소 위로 닻을 내리고 내 하루가 쉬어가고 she 어떨까요 그대 없는 나는 all of my life is you” 등등의 가사들이 참 너무 예쁘고 의미가 좋은 것 같다. 잔나비라는 밴드는 다른 사람이 못 따라할 정도의 잔나비만의 특유의 분위기, 목소리들이 있어서 유일하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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