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내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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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시에서‘말하는이’와 ‘시인’은 왜 이런시를 썼을까?
글 시 속의 ‘말하는 이’ 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아마 누구를 기다리거나 과거를 그리워 한다는 느낌이 납니다. 사람을 기다린다고 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 만날 수 있는 희망이 없는 사람이고,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관계가 끝났거나 끊어진 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과거를 그리워 하는 것이라면 돌아갈수 없는 순간이나 기억, 떠올렸을 때 행복했던 때의 추억이고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현생이 힘들고 살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 때라고 생각합니다.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라는 구절을 보면 그림자는 걱정, 근심, 역경, 고생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간신한 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그 긴장감을 풀기 위해서 담배를 피운 것을 보면 무언가의 걱정이나 긴장을 했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운다해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고여있으므로 아직은 해결 할 수 없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시인’은 그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고려해서 일본 유학을 간 지 한달 조금 지난 시기에 이 시를 쓴걸로 보아 아마 유학을 가기 전을 생각하며 쓴 것 같습니다. 가고 싶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해내려면 일본을 가야 했을거고 두고 간게 많았을 겁니다. 고향의 친구들과 가족들, 자신이 살았던 곳의 기억 등 많은것을 두고 왔을 거기에 추억을 떠올리며 쓴 시인 것 같습니다.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라는 구절을 보면 ‘시인’ 은 시대 상황에 맞지 않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기 때문에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더 이상 문학공부를 하기가 어려워서 공부하러 일본을 간다고 하면 부러움을 살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반감을 살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봄은 갔다’ 라는 말로 처음 시작했던 마음과 현재 자신의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조용한 하숙방에서 시인은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옛 거리에 남은 자신을 그리워 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정거장으로부터 가까운 언덕에서 왔다갔다 할 거라 하고, 소식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소제목 기억의 남는 시구와 나에게 명대사인 이유는?
글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와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라는 시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시인’ 의 상황으로 자신이 꿈꾸는 이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서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아마 일본이 아닌 곳에서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에게 들려오는 좋은소식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차를 타고 가게 될 동경은 화자가 소망한 공간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시인은 안타깝게도 희망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둘 다 이루지 못했다는데 그걸 알아서 더 기억에 남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 자신이 소망하고 시작했던 마음을 다시 되새기면서 다시 마음을 굳게 잡고, 희망을 놓고 싶지 않기에 젊음은 오래 남아있으리라는 말로 끝냅니다.
마지막 연의 ‘거기’ 는 희망과 사랑이 있는 미래로 데려가는 곳이며, 과거의 추억을 데려오는 곳인 정거장을 말합니다. 미래를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젊음 이므로 젊음이 거기 있어야 하며 추억을 오래 기억할 것이므로 오래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희망을 품고 있던 과거 정거장의 나의 모습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 역시 현재 내가 꿈꾸는 미래가 있고 미래와 현재 상황에 대한 설렘이 매일 같이 있습니다. 시험을 봤다면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대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이렇게 공부해서 몇점을 받을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등등 매일 미래를 꿈꾸며 설레어 합니다. 또 살다보면 어느순간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고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젊음이고 젊음은 과거입니다. 젊음은 영원할 수 없고 계속 바뀌기 때문에 남아있는 것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젊었을때는 조금 이더라도 기억으로만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 젊음은 거기 남아있으라는 문장이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소제목 이 시를 사람들에게 보내려는 이유
글 이 시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누구든, 어디든, 언제든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는 시입니다. 시 속의 ‘말하는 이’ 나 ‘시인’처럼 저도 그리워 하는게 많아서 읽자마자 마음에 확 와닿은 것 같습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나 자신도 그리웠던 계절들과 시간들을 잠시 생각하는 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별 거 아니라도 예전의 같이 어울렸던 사람들과 장소, 떠올리면 미소짓게 되고 그리워지는 기억들이 정말 잊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저 뿐만이 아니라 다들 자기 인생에는 그리운, 다시 돌아가고 싶은 구간이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는 이 순간도 나중이 되면 그리워질 순간이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를 읽으면 누구든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희망과 사랑처럼 무엇을 기다리는 것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과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관심을 가질수 있게 되고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시를 읽으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인생이나 잊고있던 추억도 다시 한번 씩 꺼내 생각해보게 되는데 삶을 다시 돌려볼수 있게 해주는 의미가 있고 이 기분을 모두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소제목 시를 읽으며 떠올랐던 것
글 시를 읽으면서 역사에 관련된 것들이 생각났는데 영웅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생각났고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 교과서와 수업시간도 생각이 났습니다, 시인이 쓴 시의 배경이 일제강점기 때의 시대인데 마침 딱 지금 배우고 있는 한국사 수업과 연관되어 있어서 더 떠올랐습니다. 한국사를 배우면서 역사에 대해 모르는것도 더 많이 배우고 알게 됐었습니다. 솔직히 학교애서 배우는 기회가 없었다면 역사에 대해 궁금한 것도, 아는것도, 어떤 정보도 알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걸 배우고 이 시를 보니 이 시대를 내가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알고있기 때문에 시를 쓰는 시인의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직접 겪어본 것처럼 공감이 되어서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항상 역사 관련 수업을 들으면 재미있고 내가 직접 겪은 것처럼 몰입하며 듣게 됐었는데 시를 보니 이때 이 시를 쓰는 시인의 감정이 어땠을까, 많이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납니다.
내가 만약 그때 시인이었더라면 아무리 공부를 배우고 싶어도 모든 것은 놔두고 일본에 와서 혼자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게 정말 두렵고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래가 명확하지 않고 지금 하는게 확실히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무엇하나 명확한게 없는 이 상황에 정신을 잡고 시를 쓴 시인이 정말 멋있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에 나온 많은 독립운동가분들 중 한명이시 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쓴 시를 읽어보니 확실히 더 몰입하게 되고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읽었을때는 그냥 뭔가를 기다리는 상황이구나 라고만 판단했었는데 해석을 보고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글이 다르게 느껴지고 딱 떠오르는게 생겼었습니다.
영웅이라는 영화 역시 비슷한 시대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그 영화의 주인공은 안중근 의사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시인의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은 한 사람뿐만 아닌 그 시대 모든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영웅이 생각났습니다. 영웅의 주인공과 또 함께 하는 사람들도 아마 시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정도는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와 비교한다면 지금은 무언가에 지배당하고 있지도 않고 위험한 일도 없지만 무언가에 압박당하는 사회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압박의 차이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할거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학생이라면 공부에 압박을 당하고 사회인이라면 매일 같이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는것과 같이 이 시대와 지금 시대의 사람이 바뀔 미래를 기다린다는 건 같다고 생각합니다.
소제목 시인의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창작물
글 지금 시를 썼던 시인의 감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작은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이 있긴 하지만 불안함과 무서운 마음이 더 크고 슬픔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이 섰여있습니다. 그래서 김밥같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생각해보면 김밥처러 많은 것들이 말려져있고 그것이 하나에 다 모아져 있습니다. 시인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지만 그건 시인 한명의 마음에 모아져 있습니다. 김밥의 여러 가지 색깔도 있는 것처럼 시인의 감정에 따라 색을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겉모습은 어둡고 외롭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들과 감정, 뭔가가 많은 것처럼 시인을 분석하여 김밥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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