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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찍는 유퀴즈

미용 1위

by 라이팅 매니저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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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8세 때 쓰신 버킷리스트에 미용 분야에서 모두가 알정도로 성장하기 라고 적으시고 그걸 모두 이루셨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헸던 건가요?

대답 : 꿈을 이루는 단계에 중간까지는 학생때에 그런 글을 쓴줄도 모르고 열심히 산거같아요. 그냥 버티면서 살았죠.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을 때도 그냥 덤덤하게 사람들이 다 하는 그런 미용을 잘하면 그게 성공인거 같았죠. 그렇게 몇 년 지내다가 제가 뭘 하고있는지 모르겠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는 슬럼프가 온거죠.

그래서 여행을 갔다오고 취미도 만들어보고 예술적인일들을 하면 영감이 떠오를까 해서 퇴근후에 꼬박꼬박 미술관이나 뮤지컬을 봤어요. 몇달을 그렇게 살았나 모르겠을 쯔음에 모든게 다 허무하고 이런걸 보고 느껴도 도움이 되는건 없고 그냥 취미 하나 생기고 그냥 손님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하나 늘은거밖에 없더라고요. 그 시기가 마침 추석이라 본가에 갔는데 제 어릴적 사진을 봤는데 너무 해맑고 그때는 제가 하고싶은걸 하고있더라고요. 그때 원했던게 궁금해서 어릴적 쓴 무언가들을 다 들여다봤는데 고등학교때 쓴 버킷리스트가 제 눈에 보인거죠.

미용 유투버 100만 달성해보기, 친오빠가 만약 꽃집을 한다면 그 옆에 한복 웨딩샵 차려서 손님 머리에 꽃 달아주기 이 두 개가 너무 눈에 띄는거죠. 그 당시엔 친오빠가 꽃집을 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지 하고 넘어갔는데 5개월 뒤쯤인가 친오빠가 결혼을 하는데 새언니 머리를 제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해서 처음으로 웨딩머리를 보고 오빠랑 새언가 좋아하는 색의 예쁜 꽃말을 가진 꽃을 네다섯게 달아보니 너무 아름답고 좋아해주는거에요 아무리 손님들에게 예쁜 머리를 해주고 고맙다 너무 마음에 든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제가 진짜 원했던 미용을 하고 그 미용에 대한 긍적적인 반응을 받아 너무 행복했나봐요 그래서 방금 결혼한 친오빠를 붙잡고 꽃집 차릴 생각 없냐고 차려주면 안되냐 이런 철없는 소리도 해보고 경력 조금 더 쌓아서 샵 만들러 갈태니까 미리 꽃집 차려서 인지도 높혀라라는 말도 해보고 그랬죠 한참 생각하더니 제가 하고싶은거면 하라고 생각이 없던건 아닌거라 도전해볼만 하다는 답변을 받고 제 방황은 끝이났어요.

오빠는 꽃집 차리고 저는 저만의 스태프들 구성하고 더 많은 케이스를 보면서 성장하고 꽃집 옆에 가게를 차리고 브랜드를 만들고 유튜브를 시작했죠 처음은 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안될건 없다는 믿음으로 제가 원하던 브랜드도 만들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된게 아닐까요. 분명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력은 안한것도 아니죠 성공은 조금의 운과 큰 노력으로 완성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 원한다면 시도때도 없이 생각하고 이루려 노력하면 반드시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질문 : 여행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좋아하시게된 계기와 가장 좋았던 나라가 무엇인가요?

대답 : 이것도 18살에 버킷리스트에 적은 내용인데 해외여행 가보기, 페러글라이딩 해보기 이런것들을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아니 해봐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썻던 것인데 어쩌다보니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든 나라를 가봤고 해보고싶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해봤네요.

일단 제가 어릴때도 가족들과 여행을 자주 다녔어요 적게 다녀도 1년에 3번은 무조건 갔던거같아요 그래서 그 기억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내가 커서도 꼭 이 행복을 느끼고 싶었고 그래서 쉬는날 무작정 버스타고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오고 국토대장정 하다가 미아가 될 뻔하기도 하고 그 좋아하는 여행이 지겨워지기도 하고 펑펑 울기도 미친 듯이 웃기도 뜻밖의 인생의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여행할때면 어릴때로 돌아간 기분이라 좋아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아주 철없는 시절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여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여행을 정말 좋아합니다 생각이 많을 때 안가본 카페에 들어가는것도 소소한 취미입니다.

가장 좋았던 여행은 두 번이 있는데 가족들과 같이간 제주도와 친구들과 같이 간 일본이 가장 좋았어요 분명 더 먼 서양도 좋았지만 한 겨울의 일본과 유채꽃이 가득한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어떤 여행보다 좋았던 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다시 있을 수 없는 여행이라 기억에 더 남는거같아요

 

질문 : 미용업계에서 정신력은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슬럼프가 올때마다 버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대답 : 사실 저는 많이 무너졌어요 정말 많이 그럴때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채찍질을 해주고 포근하게 안아줘서 일어날 수 있었어요 같은 슬픔을 공유해줬던 친구들이 3명이 있는데요 오늘도 같이 와서 저기 앉아있어주네요 참 고맙죠 이렇게 주름진 손이 뭐가 이쁘다고 매번 네일아트도 해주고 얼굴도 예쁘다 해주고 늙으면서 감성적으로 변했지만 어릴때는 정말 피도 눈물도 없던 아이들이었어요 위에 말했던 여행도 저 친구들과 간 여행이 대부분이고 최근 생일은 모두 쟤네들과 같이 보냈어요

아무튼 저 친구들이 제가 문자로 힘들어 세글자 보내면 그날 저녁은 무조건 제가 좋아하는 백반집에서 김치찌개 4인분 사리추가 2번으로 포장해서 우리집에 와줬어요 일년에 4번이면 적은거고 9번까지 부른적도 있어요 어느날은 일은 안힘든데 외로움 때문에 그냥 부른적이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사 할때마다 같이 살자는 말도 나오고 1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만나주고 이렇게 한없이 다정한 것 같아도 일에는 엄청 엄격해서 제가 머리 해줄때마다 피드백이 1분에 10개씩 오는 친구들이라 그것도 너무 고마웠어요 조금 짜증나고 귀찮긴 하지만 그냥 제가 힘들때마다 와줄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힘이 되었던거같아요 벌거없죠? 제 정신적 지주는 그 아이들이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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