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https://youtu.be/djp8SviCHGY?si=Qv8dNHkVKcD2Bgum

 

 

 

 

내가 고른 첫 번째 노래 가사는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이다. 이 가사는 의인법과 직유법이 쓰였는데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비유하는 것이다. 가사에서 달을 나처럼이라고 사람에 비유했기 때문에 의인법이 쓰였다고 생각했다. 직유법은 ‘-처럼’을 사용하는 비유인데 “너도 나처럼”이라는 가사가 쓰였기 때문에 직유법이 쓰였다고 생각했다.이 가사의 의미는 주인공이 달을 보며 자신과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달이 처량하게 보이는 모습에서 자신의 고독을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내가 고른 두 번째 가사는 “술잔에 비친 저 하늘에 달과 한 잔 주거니 받거니 이 밤이 가는구나”라는 가사이다. 이 가사는 의인법이다.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비유하는 것인데 사람이 아닌 달과 술을 주거니 받거니한다는 점에서 달을 사람처럼 비유했기 때문이다. 이 가사의 의미는 술잔에 비친 달을 보며, 술을 주고받으며 흐르는 고독한 밤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다.

 

‘서울의 달’에서 명대사를 뽑자면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라는 가사를 뽑을 것이다. 이 가사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에서 화자가 달을 바라보며 자신의 외로움과 그 달의 모습을 연관 짓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라는 가사는 달이 외로워 보인다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는 달이 마치 화자와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존재처럼 여겨진다는 의미이다. 이 장면에서 화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외로움과 고독)을 달과 겹쳐 보이게 생각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과 유사한 외로움을 달이 겪고 있다고 상상하고 있다. 즉, "텅 빈 가슴"은 사람의 마음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화자가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는 감정을 강조하고 있다. 달을 그와 같은 존재로 그려내고 있는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감하는 외로움을 표현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사가 멋진 이유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달에 비유해서 표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텅 빈 가슴"을 가진 달을 보며 화자가 자신과 비슷한 외로움을 느끼는 것처럼 묘사하는데 이게 더 감동적이고 공감이 간다. 달과 사람의 감정을 연결시킨다는 점이 단순히 외로움을 넘어서 깊은 감정을 전달해준다고 느껴지기에 가사가 더 멋지게 들리는 것 같다.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며 10cm의 스토커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스토커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고독한 감정과 사랑의 복잡함을 그린 곡으로 도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애틋함이 ‘서울의 달’의 감성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의 달이라는 노래 제목과 똑같은 서울의 달이라는 영화를 노래와 함께 보길 추천한다. 서울의 달이라는 영화는 제목 그대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서울의 도시적 풍경과 함께 그 속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고독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 김건모의 노래와 같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김건모의 ’서울의 달‘ 이라는 노래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듣는 노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그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서울의 달”이라는 제목이 뭔가 감성적이고 멋지게 느껴졌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서울이라는게 나에게 있어 굉장히 웅장하고 신세계라는 이미지였는데 이 노래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서 더 오래 내 마음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당시,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불안하고 어색한 마음을 조금은 위로받고 싶었는데, 김건모의 노래는 그 당시 나의 마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노래 가사 중에서 "그대가 떠나면 나는 슬퍼질 거야"라는 부분이 그 때는 특히 마음에 와 닿았는데 저 말이 꼭 누군가와 헤어지는 순간의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나는 저 가사를 들을 때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떠오르곤 했다. 그렇게 불안하거나 아쉬운 마음이 들 때마다,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들으면 조금은 편안해졌고, 나름대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 노래를 친구들과 함께 들을 때도 많았는데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친구 집에서 다 같이 모여서 이 노래를 듣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었고, 친구들과 함께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서울의 밤거리를 떠올리며 웃기도 했었다. 가사에 나오는 감정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면서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던 경험 덕분에 이 노래는 단순히 멜로디와 가사만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추억과 함께 기억에 남게 되었다.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때의 기분, 그때의 나와 친구들, 그리고 내 환상속에 있는 서울의 대한 감정들이 함께 떠오른다. 이 정도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은 내게 단순한 노래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며, 그 당시 나의 불안하고 혼자였던 마음을 달래주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 기억에 남게 해주는 노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우리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아빠가 회사일을 하면서 도시의 쓸쓸함을 많이 느꼈을 것 같아서이다. 아빠는 매일 바쁘게 일하시느라 집에 돌아오면 항상 피곤해하시고, 가끔은 도시의 소음 속에서 고독을 느끼시는 것 같다. 그런 아빠에게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달’은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감정을 표현한 노래이다. 이 노래는 가사 속에서 도시의 빠르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담고 있다. 아빠도 이런 도시에서 일하며 가끔은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럴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자신이 겪고 있는 감정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특히 노래 속에서는 도시의 바쁜 분위기 속에서 느껴지는 쓸쓸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다. 아빠가 회사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도 때때로 느낄 법한 감정을 이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노래의 멜로디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아빠가 잠시라도 마음을 쉬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도시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이야기하는 노래가 아빠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의 달’을 들으면서 아빠가 잠깐이라도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 조금은 편안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 아빠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신이 일상에서 느끼는 고단함과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노래가 아빠에게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혼자 있는 느낌이 아니라, 누군가 그 감정을 함께 이해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를 바란다. 아빠가 이 노래를 듣고 잠시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의 감정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