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zYM9QKKWSg?si=mxnREhCWJ0mtSvmq
내가 K-POP중에서 아이유가 부른 곡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유는 아이유의 곡은 항상 감정이 내 가슴 속에 쿵하고 들어오는데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게 반복해서 듣게 된다.
아이유는 2008년 9월, 만 15세에 ‘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가진 아이유(IU)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아이유는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을 십수 년째 아주 큰 인기와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다.
내가 아이유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내가 아이유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 건 유치원에 다니던 때였다. 그 당시에는 음악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텔레비전이나 어머니께서 다니신 에어로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는 게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촌동생네와 함께 롯데월드를 가게되었던 날 외삼촌 차에서 "너랑 나"라는 곡을 처음 듣게 되었다. 그 노래는 유난히 맑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가 정말 매력적이였다. 그 목소리가 너무나도 따뜻하고 달콤해서, 가사를 따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바로 '아이유'라는 가수였더라고. 유치원생이었던 내게는 '아이유'라는 이름도, 그녀의 목소리도 너무 신선하고 특별했어. 그때부터 '너랑 나'는 내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는 노래가 되었고, 아이유라는 사람도 내게 잊을 수 없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노래를 더 많이 찾아 듣게 되었고, 아이유는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나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었던 것 같다. 유치원 시절, 우연히 들었던 그 순간이 지금까지도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너랑 나"라는 곡은 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여전히 내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어 있다.
내가 지금까지 아이유의 곡을 들으며 푹 빠진 5곡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하루 끝’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2012년 5월 11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싱글 2집 스무 살의 봄의 타이틀 곡이다. 하루 끝은 좋아하지만 아직 사귀지는 않는 상대방을 하루종일 생각하며 고백할 기회를 엿보지만, 망르 꺼내지 못하고 눈치없는 상대방에게 자꾸 신경질만 내다가 하루의 끝에서야 먼저 속마음을 드러내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나는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가 중학생 때 짝사랑을 하는 와중에 매일 듣던 노래만 들으니깐 “아..너무 질려..뭐 리듬감이 있고 따라부르기 쉬운 곡 없나..?”하며 새로운 곡을 찾다가 아이유 곡 중 몰랐던 곡이 있어 들어보았는데 멜로디도 너무 좋고, 가사도 계속 따라 부르게 되는 리듬감 있는 가사여서 반복하게 듣다가 보니까 내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이 곡이 ‘나랑 같은 상황이구나’ 하며 공감된 것 같다. 그러다가 내 최애곡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이 ‘하루 끝’이라는 곡에 문학표현분석으로 보면 “처음처럼 설레이는 그런 날”.“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가사는 직유법이다. 직유법이란 ‘-같이’,‘-처럼’등을 사용하는 비유이다. 이 가사에서 직유법이 나오는 부분은 1절과 2절의 도입부로 시작한다. 이 가사를 내용 분석해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순간이 지나도 처음 같은 설렘을 유지하고 있다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있고, 하늘이 흐려 곧 비가 올 것 같은 자신의 마음도 울 것 같다는 비유를 한 것 같다. 직유법으로 예시를 들면, ‘바람이 무슨 칼처럼 불어’라는 식으로 사용한다.
또 다른 표현분석으로는 “또 기다리다 고민만 하다, 흘러가는 하루 끝에서 하는 말”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가사는 반복법이다. 반복법이란 동일한 대상이나 시어를 반복하여 사용한다. 이 가사에서 반복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코러스) 부분에서 1절과 2절에 반복해서 나온다. 이 가사를 내용 분석해보면 하루의 끝이라는 시공간적 배경과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강조한다. 예시를 들면, ‘친구들과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도착했어? 도착했냐고??”’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또 ‘네가 좋아서 그래, 나 차가운 척 표정 짓고 있지만’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가사는 대조법이다. 대조법이란 두 가지 대상을 놓고 두 대상의 대립되는 차이를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 가사에서 대조법이 나오는 곳은 도입부와 하이라이트 그 사이에 있다. 이것을 표현 분석해보면 좋아서라는 말은 감정적이고 따뜻한 표현, 차가운 척이라는 말은 냉정한 태도가 대조적으로 강렬하게 나타납니다. 내용 분석으로는 화자의 감정 억제와 사회적 행동 사이의 충돌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심리적 긴장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 대조법을 예시로 들면, "마음은 떨렸지만, 손은 떨지 않는 척했다."라는 식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문학감상분석을 해보면 나는 ‘하루 끝’ MV에서의 명장면은 마지막에 ‘망설이는 이유가 나와 같다면 이제 다가와 줘...’에서 남자가 진짜 천천히 걸어오면서 다가오는데 거기에 배경은 해가 지면서 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그 장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게 가사에 맞춰 프레임에 잡히는게 명장면인 것 같았다. 딱 하루의 끝이 오면서 갈등 같은 것이 있다가 다가오는게 노래랑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영상의 분위기도 약간 판타지 동화 같은 분위기에 색감도 파스텔과 다양한 색상이 섞여서 뮤비를 보는 맛이 있어 멋있어 보였다.
이 곡을 들으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 드라마는 ‘선재 업고 튀어’이다. 이 곡이랑 약간 느낌이 비슷해서 생각난 것 같다. 이 드라마는 만약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가 생각난 이유는 ‘류선재’가 ‘임솔’을 짝사랑하는 그 모습이 MV에서 장면들과 비슷비슷해서 생각난 것 같고, 노래의 가사들도 너무나 드라마의 대사랑 비슷한 기분이 들어서 ‘선재 업고 튀어’가 떠오른 것 같다. 나는 이 ‘하루 끝’이라는 곡을 가은이라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가은이라는 친구도 최근에 ‘하루 끝’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처럼 남자아이에 대해 빠져서 하루의 끝마다 다가가며 연락한다고 해서 이 곡이 딱 맞을 것 같아서 가은이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아이유’가 내 어렸을 때부터 옆에서 항상 존재한 것처럼 오랬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인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는 핸드폰도 없고 MP3도 없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건 아버지 차에서 듣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나, 텔레비전을 보다가 인기가요나 뮤직뱅크 같은 곳에서 들을 수 있는데, 지금은 내가 어디에서나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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