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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케이팝

문득 보고 싶은 맘이 창밖에 막 차오를 때

by 라이팅 매니저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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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qSyuph8wgk?si=7QuCjxzpAVFoOm4B

 

 

내가 좋아하는 대중가요는 적재의 손을 잡는다거나, 같이 걷는다거나 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제목부터 설레이는 느낌을 주었는데 노래를 들어보았을 때 가사에 담긴 의미들이 나에게 더욱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떠올려보라고 했을 때 최근에 가장 많이 듣던 노래이기도 했고, 이 노래를 좀 더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평소에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가사를 분석해보고 완전히 이해해본 적은 없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노래를 소개하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야하는구나 싶었고 노래를 분석하다보니까 내가 이 노래를 잘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에 담긴 문학적 표현을 분석해볼 것이다. 먼저 문득 보고 싶은 맘이 창밖에 막 차오를 때이 가사는 과장법이 담겨있다. 과장법은 말 그대로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보다 훨씬 더하거나 덜하게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가사에 과장법이 쓰인 이유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이 막 창밖에 차오를 만큼 크다는 사실을 더욱 과장하여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사에는 상대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일상생활에서 표현을 할 때에도 말에 과장을 많이 해서 사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하늘 아래서 손을 잡는다거나 같이걷는다거나.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곳을 보면서 발 맞추고 싶나봐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봐.”라는 가사 속에서 점층법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점층법은 감정이나 의미가 점점 심화되면서 확대, 고조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 가사에 점층법이 쓰인 이유는 좋아하는 마음을 점점 손잡기부터 시작해서 같이 걷기, 발 맞춰 걷기, 사랑 고백으로 표현하는데, 이 부분에서 말하는 이가 점진적으로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사는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바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점층법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이 노래를 문학감상으로 분석할 것이다. 이 노래의 명장면/명대사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선 이 노래의 상황은 말하는 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상태이고, 그 사람을 생각하며 드는 마음, 감정, 생각들을 나열하고 있다. 결국 화자는 이런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너를 보고 싶고, 손을 잡고 걷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며 너를 많이 사랑하게 됐나봐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을 때는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어색하고 의문을 품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감정이 익숙해지고 결국에는 깨달음과 동시에 행동으로 옮겨지는 과정이 누구나에게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라고 느꼈기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보고 싶은 마음이 막 차오르다가 그 사람의 밤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 사람과 손을 잡게 된다면 어떨까 같이 걷게 된다면 어떨까 하며 상상하고 설레여하는 과정들과 함께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이런게 사랑임을 느끼게 되고 결국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상대에게 고백하게되는 과정이 이 노래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추천하는 이유는 그사람에 대한 나의 진심이 잘 전해지지 않을까 해서이다. 그 사람과 하고 싶은 것들, 소망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짝사랑중인 사람들에게도 이 노래를 추천한다. 이 노래를 짝사랑 상대를 생각하며 듣다가 나중에 잘 되었을 때 그 사람과 함께 들으면 또 감회가 새롭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설레는 감정이 낯선 사람들도 이 노래를 통해 그런 감정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이란 감정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깨닫는 과정에서 고통도 느끼고 괴로워도 하고 이런 감정이 드는 본인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것과 반대로 노래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래를 통한 감정접근이 더욱 쉬울 거라고 생각된다.

 

이 노래를 분석하면서 떠오른 또 다른 노래는 김이지- 너 때문에 라는 노래이다. 실제로 나는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많이 듣곤 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조금 가져와보자면, “알듯 말듯 우리 사이엔 꽃이 피고.” “널 만나면 하루가 짧게만 느껴지는 내가 참 이상해.” “가끔은 니 생각에 조금은 불안해도 내 맘이 녹아내려 다 너 땜에.” “자꾸 이러면 나 안 되는데 내 맘 숨길 수 없어.” “내 가슴이 떨리잖아 이젠 너만 보이니까.” 이 노래의 말하는 이는 사랑에 대한 불안감과 또 설레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알 듯 말 듯 다가온 사랑이란 감정에 변해가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지고 그래도 나는 너 때문에 설레고 행복하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노래도 적재의 노래와 비슷하게 내가 너에게 이런 감정을 느껴서 나는 이게 사랑이라는 걸 깨달았어 내가 이상하게 변한 이유는 다 너때문이야 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적재 노래의 가사에 비해서는 좀 더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있는 것 같고, 더욱 직접적인 표현이 주는 설레임과 적재 노래는 천천히 드러내는 감정이 간질간질하게 설레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적재는 남자이고, 김이지는 여자여서 또 다른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가사도 가사지만 적재 목소리가 더해져서 더욱 설레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적재 노래중에 사랑관련된 노래가 굉장히 많은데 내가 적재 노래중 또 좋아하는 노래는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와 나랑 같이 걸을래 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도 내가 소개한 노래와 비슷하게 사랑에 관한 노래인데 이 노래들도 가사가 굉장히 서정적이어서 가사가 이쁘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는 굉장히 많은데 내가 적재 노래를 유독 많이 듣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싶다.

 

적재는 2014[한마디]라는 앨범으로 데뷔를 했다. 나도 적재 노래는 많이 들었어도 가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찾아보니 꾸준히 노래를 많이 내고 있었다. 적재는 특히 음색이 좋아서 사람들이 거리낌없이 접근하는 것 같고 호불호가 심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서 노래를 추천할 때도 자주 추천하게 되는 가수인 것 같다.

 

내가 추천하는 이 노래를 사람들이 많이 듣고 행복한 사랑을 꿈꾸거나 이미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리게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아무리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어도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마음가짐이 있다. 희망, 그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이다. 사랑할 수 있는 용기.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라고 한다면 유퀴즈 뇌과학자 편에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는데 뇌는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 누구를 위해서 내가 헌신을 하고 누구를 위해서 내가 희생한다는 건 사실 뇌과학자로서 아무리 뇌를 들여다봐도 불가능한 일이다.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봤더니 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뇌는 나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거 어떻게 보면 쉽게, 어렵게들 하고 쉽게 또는 어렵게 포기하기도 하는데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시 하는 나이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래를 통한 사랑의 꿈을 키웠으면 하는게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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