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는 소심하며 말이 없고, 차가워 보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에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애를 처음 보자마자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학기를 같이 보내게 되면서, 점점 그 애의 성격, 행동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새 내 마음을 좋아함으로 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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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즐거운 편지
이 시에서 말하는 이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편지같다. 서로 사랑을 했는지, 혼자만의 짝사랑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시인은 사랑하는 그대에게 집착을 하거나 그리워 하지 않고, 항상 기다림으로 또 사소함으로 그대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것을 보아 서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을 나누며 보내왔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는 모습이 인상 깊다.
또 그대는 시인이 생각하기에 아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서 이별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
나는 이 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들은 ‘괴로움 속에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불러보리라’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 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다’ 이다. 추억을 함께 한 사람과의 인연을 더 이상 집착하지 않는 것 같고, 사소함으로 진실로 위로하고, 내 사랑이 그대를 기다림에 있어서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역시 그 사랑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해석이 되어 많이 인상 깊었다.
좋아하던 여학생
나는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다. 그 애는 소심하며 말이 없고, 차가워 보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에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애를 처음 보자마자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학기를 같이 보내게 되면서, 점점 그 애의 성격, 행동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새 내 마음을 좋아함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렇게 학기가 끝나고 3학년이 되던 해, 친구들을 제외하고 단 둘이 3학년 반에 배정되게 되고, 그렇게 더 편안하고 즐겁게 많이 어울려 다니기 시작했다. 어느새 나는 학교를 다니는 재미도, 이유도, 그 애로 가득 차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재밌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졸업이 다가오고 있었고, 그렇게 학교가 갈라지게 되면서 사이도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고등학생 1학년 때 까지, 만나는 빈도 수가 줄어들고 서서히 연락도 끊기게 되었다.
이 시와 다르게 나는 내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고, 그 누구도 모르던 짝사랑일 뿐이였지만 내가 느끼던 사소한 일들, 그대를 생각하던 시간들과 기다림이 많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이 시가 많이 인상 깊었다,
너에게 보내는 이유
아직 10대이고 비록 중학생 때, 어리고 성장하던 시절에서 만났다고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한다. 그 애를 좋아하지만 또 다른 마음으로 존경하며, 내가 사람을 보는 명확한 기준이 생기게 되었고, 또 간접적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처럼 나는 사소함으로 그대가 외로울 때 진실로 위로하고 내 사랑을 그동안의 기다림으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지만, 눈이 떨어져 올 땐 내 사랑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처럼 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내 사랑이 끝날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나는 이 내용들이 단순이 그 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나에게 기대라. 라는 뜻이 아닌 그동안의 추억과 함께했던 정들로 단순한 인연이 아니라 어쩌면 말도 안되는 운명으로 우리가 만났었던 것일 수도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당신을 위한
‘즐거운 편지’을 만든 황동규 시인은 그대를 오랫동안 기다림을 암시하고, 그 기다림을 본인의 사랑을 뜻하지만, 쉽게 만나고, 볼 수 없음으로 인식 된다. 시간이 지나면 본인의 사랑이 끝나는 것을 안다고도 표현하였다.
이 시인에겐 쉐도우 퍼머를 추천한다. 쉐도우 퍼머는 곱슬기가 있는 사람들처럼 머리카락을 꼬아서 스타일리쉬하게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곱슬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퍼머이기에 그 사람에게 맞는 인상과, 두상, 또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쉐도우 퍼머를 추천하는 이유는 미용이라 함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고 가꾸는 것이 아닌 자신감을 회복하고, 심적으로 우울할 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기에, 머리 스타일을 바꾸며 서비스를 받는다면 우울 했던 감정들, 낮아졌던 자존감, 자신감들이 회복하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행복한 날을 보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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