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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지치지 않는 수업 학습지

인공지능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레스터 델 레이. 헬렌 올로이. 수업 시나리오.

by 라이팅 매니저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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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올로이. 레스터 델 레이.

 

 

 

인간은 인간이 아닌 존재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에스파라는 그룹 아시죠? 네 명의 인간 여성인 아이돌 그룹인데 여기에

 

네 명의 아바타가 포함이 돼서 총 8명의 그룹으로 하고 있고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요. 굉장히 재밌는 것은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인간 여성 아이돌들이 당연히

 

인기가 있는 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데 그 외에 이 4명의

 

아바타 그냥 온라인 모바일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이미지로만 존재하는

 

이 네 명의 아바타 멤버들도 굉장히 많은 인기를 갖고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 여러분이 화면을 보시면 이 인물은 실제 인물이 아닙니다

 

가상의 일종의 아바타라고 볼 수 있고요

 

요새 인터넷에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해서

 

인간 모델을 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미지 조합을 통해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을 자신들의 모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모델들이 수익이 어마어마합니다. 적게는 20억 30억에서

 

지금 보고 계신 이 인물은 전 세계적으로 120억 정도의 광고료를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놀라운 일이죠.

 

가상의 이미지가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받을 수 있다니.

 

이것만 보면 인간은 인간이 아닌 존재도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아닌가요? 왜 그렇죠? 여러분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헬레 올로이라는 소설로 들어가 봅시다.

 

 

먼저 1단계 기본 내용을 좀 파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의 사건들을 정리해 볼게요.

 

 

 

 

 

 

 

 

 

 

 

 

 

 

 

 

 

 

 

 

 

1번.

 

필과 데이브가 로봇의 감정에 대해 토론하며

 

가정용 로봇 레나를 개량하기 위해 노력하죠.

 

그러던 와중에 필바 데이브와 쌍둥이 자매와 사귀다가 헤어집니다. 재밌죠.

 

 

 2번.

 

레나를 폐기하고 딜리어드사의 최신형 로봇 k2 wada에게

 

헬렌 올로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후 개량 작업을 시작을 해요.

 

 

3번.

 

헬렌을 완성하기 직전에 반 스타일러 여사라는 아주 돈이 많은 여사가

 

자신의 아들인 아치 스타일러와 그 집에 인간 여성 가정부가

 

서로 사랑에 빠졌는데

 

이걸 좀 어떻게 해달라 해서 가서 역 호르몬 치료를 해줍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결국 사랑하지 않는 그걸로 되죠.

 

 

4번

 

헬렌은 레리 에인슬리 주연의 드라마와 성인 취향의 소설을 읽고난 후

 

집에 돌아온 데이브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이건 필이 반 스타일러 여사의 집에 가 있는 동안 벌어지죠

 

데이브는 이걸 되돌리려고 어떻게 많이 애를 쓰다가 결국에

 

헬렌의 전원을 내려서 리셋을 해보려고 했는데 그때

 

 

5번

 

헬렌이 이건 살인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데이브는 그 말에 동의하죠. 그래서 못해요.

 

 

6번

 

헬렌은 이미 필이 돌아오기 이전에 이미 구동되어서

 

가정부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데이브에게 사랑을 고백을 해버렸고

 

데이브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괴로워하다가 과수원으로 가버립니다.

 

 

7번

 

필은 데이브가 떠난 이후에 헬렌과 지내다가

 

어느 날 일찍 집에 와보니 헬렌이 소파에서 너무 격렬하게 우는 것을 보죠.

 

그리고 데이브한테 전화를 걸어서 헬렌의 전원을 내리겠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마침 데이브가 돌아오겠다고 그러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죠.

 

 

8번

 

데이브는 헬렌을 데리고 과수원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죽을 때까지 함께 지냅니다.

 

 

9번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헬렌은 데이브가 죽은 날에 필에게 편지를 보내서

 

자신을 염산으로 처리해서 데이브와 함께 죽은 것으로 묻힐 수 있도록

 

부탁을 하죠.

 

 

10번

 

필은 헬렌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떠나려고 하는데 다음의 고백을 합니다.

 

데이브는 참 운 좋은 녀석이었고 내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고,

 

지금 다시 생각하면 나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어야 옳았을 듯한데

세상에 헬렌 올로이는 단 하나뿐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게 참 재밌는 결론이죠.

 

이것에 대해서 그럼 같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2단계 깊고 넓은 이해로 들어가서 좀 이 소설을 좀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데이브에 대해서 좀 알아보죠 데이브의 말과 행동 중에

 

데이브를 잘 알 수 있는 네 가지 장면을 좀 가져와 봤는데요.

 

 

 

 

내가 쌍둥이 자매 중 한쪽 여자가 사귀기 시작하자,

데이브는 다른 쪽 쌍둥이도 똑같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넷이 같이 쏘다니게 되었다.

 

 

 

 

1번을 통해서 우리는 뭘 알 수 있을까요. 1번 필과 데이브는 여성 취향이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이 작가가 굉장히 저는 아주 예리하고 섬세하고 아주 치밀한 작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필과 데이브가 한 여자 그러니까 쌍둥이 자매를 사랑했다는 좋아했다는 설정을 앞에 둠으로써

 

이 두 사람이 헬렌이라는 한 인물을 똑같이 좋아할 수 있겠다라는 것을 앞에 깔아놓죠 재밌는 설정입니다.

 

 

 

 

데이브는 이성 관계에서 꽃무늬를 빼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그녀가 로봇이라는 것을 기억할 정도의 이성은 남아 있었다.

 

 

 

 

 

그러니까 데이브는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거를 마다하거나 물리치거나 뭐

 

그거에 대해서 그것 자체로 혼란을 느끼거나 이런 사람은 아인 거죠. 그런데

 

그녀가 로봇이라는 것을 기억할 정도의 이성은 남아 있었다. 이 문구를 통해 보자면

 

데이브는 헬렌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얘는 인간이 아니에요. 로봇이에요. 그래서 얘가 로봇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함께 사는 것은

 

이건 뭔가 좀 아니다. 이거는 옳지 않다. 이거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죠

 

 

 

 

 

 

 

 

 

 

 

그녀 말로는 그건 살인이라는 거야. 그리고 젠장할 나도 그런 느낌이 든단 말이지

헬렌이 순교자 같은 얼굴을 하고 어서 날 죽이라고 말할 때의 모습을 보면 도저히

그녀가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라고 하면서 데이브는 아주 강렬하게 이건 헬렌 때문에

 

내가 헬렌의 전원을 못 내렸던 것은 헬렌 때문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니까 이걸 정리해 보면, 이 장면을 통해서 데이브는 헬렌의 전원을 내리는 것이

 

살인이라고 자기도 그렇게 여겨졌다는 건데 이거를 조금 더 살펴보면

 

대체 데이브는 아니 이거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해요.

 

 

만약에 여러분이 노트북 전원을 끄면서 어떤 감정의 동요를 느끼시나요.

 

뭐 세탁기 전원을 끄면서 내가 세탁기를 죽였어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아니잖아요.

 

냉장고 전원을 끄면서 물론 엄마한테 냉장고 전원을 내리면 혼나겠죠.

 

그 안에 있는 음식들이 다 냉기가 다 사라지고 하지만 냉장고 자체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잖아요. 심지어 그게 어떤 인간형의 모습을 가진 인형

 

이를 테면 인형이라고 칩시다 여러분이 어떤 이렇게 팔다리가 움직이는 예쁜 인형

 

여러분 마음에 드는 인형이 있는데 그 인형에 건전지 그 뒷부분에 전원을 내린다

 

그래서 내가 이 인형을 죽였어라고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데이브의 결론인 거죠. 그러니까 이 마음을 조금 더 살펴보면 이런 게 아니었을까

 

뒷부분까지 따져보면 데이브는 자신을 사랑하는 헬렌이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요.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동의 안 했어 필 그녀의 절반은 내 거야. 내가 반대한다고.

마음을 바꿨네 자네가 연락했을 때 나는 돌아가려고 짐을 싸고 있었다고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를 이제야 깨달았어

 

 

 

 

 

이 대사 그러니까 데이브가 과수원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남긴 이 대사를 보면

 

결론적으로는 데이브는 헬렌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기로 결심을 한 거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이 행동을 통해서 우리가 파악해 볼 수 있는 데이브의 본심은 데이브는

 

헬렌이 인간인가 로봇인가라는 것 그러니까 이건 굉장히 타인의 시선이죠. 사회적인 시선이고.

 

넌 그러면 안 돼라고 말하는 그런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혹은

 

그런 것처럼 보이는 그런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야라고 해도 상관없어 나는

 

그런 존재가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나 행복할 것 같애라고 결론을 내린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필입니다. 필의 성격 필에 대해서 우리가 판단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주요한 장면이 있는데 첫 번째는 아까 나왔던 것처럼 필과 데이브는

 

여성 취향이 비슷하다는 건 쌍둥이를 사귀었다는 걸 통해 알 수 있죠 그 다음에 또 하나

 

나는 그들이 생각한 만큼 놀라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놀라지 않은 건 이제

 

데이브한테 전화를 했을 때 데이브가 온다고 그랬잖아요. 왜 놀라지 않았느냐

 

내가 데이브에게 연락을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거나 할까

 

그러니까 필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데이브가 왜 괴로워했는지 왜 헬렌을 떠났는지

 

그리고 왜 다시 헬렌에게 돌아오려고 하는지 그래서 전화를 한 거예요.

 

사실 전화 안 하고 그냥 전원 내려도 돼요.

 

근데 굳이 전화를 했던 거는 필에게 헬렌이라는 존재가 중요하다는 걸

 

필은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그가 괴로워했다는 건 아마 그렇다는 걸.

 

필은 심리학자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내분비 호르몬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아주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 필이에요.

 

 

 

 

 

 

 

 

 

 

“내가 데이브에 연락을 했을 때 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이 데이브처럼 행동할 리가 없다.

단지 자신이 싫어하고 있다고 그럴 때 확신을 하고 있을 뿐

그 어떤 여인도 헬레보다 더

아름다운 신부 사랑스러운 아내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걸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거죠. 그다음 두 번째 장면입니다.

 

우리가 아까 전에 처음에 봤던 마지막 장면. 글쎄요

 

 

 

 

 

“아까 말했지만 나는 이미 늙었고 보다 이성적으로 사물을 보는 눈을 얻었다.”

 

 

 

 

 

이게 중요합니다. 보다 이성적이 됐다는 거예요. 감정적이 아니라

 

필의 입장에서는 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니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아무래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을 때 어렸을 듯하다

 

나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 거죠.

 

그런데 마지막에 아주 의미심장한 대사를 합니다. 뭐라고 하냐면

 

세상에 헬렌 올로이는 단 하나뿐이었다. 그러니까 이걸 통해서 이 사람의 결론을 보자면

 

필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었어요. 근데 그 대상은 오직 헬렌이었죠.

 

 

이걸 통해서 보자면 필은 헬렌의 고유성 오직 하나뿐인 존재라는 것을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헬렌은 인정한 거죠.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중요한 선택인데 우리가 인간이라는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해 주려고 하는 근원은 뭐냐 하면 인간은 한 명 한 명마다 인간은 고유하다는 거죠.

 

절대적으로 고유하다는 거죠.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인간의 생명을 신체를 인권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다고

 

우리가 늘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기에서 필은 헬렌이라는 이 로봇

 

로봇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로봇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 고유성이 없다는 거예요. a를 부시면 b로도 얼마든 대체할 수 있는 게 로봇인데

 

여기에서 헬렌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고 얘기해요. 고유한 존재라고 얘기해요.

 

고유하기 때문에 거의 인간에 준한다고 필은 아마 그렇게 받아들인 게 아닐까

 

그래서 마지막에 필의 이성에 따르면 필이 그렇게 냉철하게 정말 더 냉철하게 생각한

 

이성에 따르자면 데이브의 선택이 옳은 거죠.

 

 

헬레는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똑같지는 않지만 인간과 거의 비슷한 존재라고 볼 수 있고

 

그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오로지 필을 사랑하고 필을 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고 아껴주고 애써주려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그런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열정적으로 반복하는

 

그런 존재를 곁에 두는 게 좋은 거죠. 그 사람 개인을 위해서라고

 

필은 결론 내린 게 아닐까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3명의 주요 인물을 통해서 이 소설의 이런저런 설정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럼 3단계로 넘어가서 이 작가가 도대체 이런 얘기를 왜 했을까를 넘어가서 우리는 이 작가가 던진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다시 되물을 수 있는가 이걸 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헬렌의 사랑을 사랑이라 할 수 있는가?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정리해 보자면 그 네 가지 원칙의 사랑법인데 과연 그 네 가지의 사랑법을 우리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게 좀 고민이 되고요

 

 

두 번째 자아 정체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헬렌의 전원을 내린 것은 살인인가? 이게 뒤에 부분이 핵심인데 헬렌의 전원을 내리는 것은 과연 살인인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국에는 살인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결국엔 인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 논제의 핵심은 헬렌을 인간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러면 인간에 대해서 우리가 인간을 죽이면 안 된다라고 얘기할 때 주요한 논리 중에 하나가 인간은 그 자체로 고유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고유한 존재를 이 세상에 지우는 일은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았다라는 어떤 대전제가 있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헬렌이 고유한 존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닌가요 이게 또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헬렌이 필이 아니라 데이브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또 하나 추가하자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헬렌이 데이브가 아니라 필을 사랑했을 수도 있을까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거 답도 한번 궁금하네요.

 

 

 

 

 

 

 

 

 

4번 헬렌을 여성 혹은 좋은 아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것도 좀 고민이 됩니다. 과연 여성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정의를 하실 수 있는지 그리고 좋은 아내라고 여기서 필도 데이브 그런 얘기를 하는데 좋은 아내 좋은 아내는 어떤 사람이죠. 이거 좀 여러분의 의견이 굉장히 아주 매력적인 얘기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5번 헬렌의 감정을 인간의 감정이라 할 수 있는가

 

이것도 굉장히 매력적인 주제인데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헬레는 근원적으로 지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상당 부분 물질적인 에너지가 한계가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발생하는 거기에서부터 연유하는 것들이 감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헬레는 지치지 않아요. 이걸 어디까지 얘기할 수 있을까요. 또 하나 감정이라는 건 상당 부분 학습에 의해서 우리가 표현하는 것이거든요. 이를테면 저기 아마존 오지에 있는 필리 와부족은 자신의 가족 중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죽으면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의 가슴을 도려내서 심장을 꺼내서 그걸 잘게 썰어서 가족끼리 나눠 먹어요. 지금 제가 이 얘기를 할 때 여러분 중에 일부분은 이렇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근데 이들 부족에게 심장을 잘게 잘라서 먹는 이 의식은 굉장히 아름답고 굉장히 행복한 의식이에요. 전혀 이렇지 않아요. 그들은 그 의식만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 감격스럽고 왜냐 아버지의 심장에 일부분을 먹음으로써 이제부터 아버지와 나는 영원까지 함께한다는 그 의식이거든요. 그래서 그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돈독했다면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아주 화목했다면 그들은 그 의식을 아주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을 해요. 근데 여러분들은 어땠죠 여러분 중에 분명히 몇 몇은 소리를 질렀을 수도 있어요. 우리한테 그게 너무 끔찍하게 여겨지거든요.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냐면 감정이라는 건 똑같은 사건을 보고 저쪽 아마존에 있는 그 부족하고 이쪽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던 거는 인간이 원래 이런 상황에 이런 감정을 갖게 돼 있는 게 아니고 얼마든지 문화적인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자기 주변에 있는 문화적인 설정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감정을 보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건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굉장히 많은 부분 시스템에 의해서 조절될 수 있다는 거죠. 문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헬렌의 감정을 인간의 감정이 할 수 있는가 우리도 어떤 면에서는 대단히 프로그램화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음 6번 데이브가 헬렌을 떠난 이유는 다시 돌아온 이유는 네 이거는 앞부분에서 충분히 얘기가 된 것 같은데 여러분도 한번 꼼꼼하게 이걸 꼼꼼하게 따져보면 굉장히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한번 고민해보시고요

 

 

 

 

 

 

 

 

7번 역호르몬 치료를 받아 사랑의 감정을 잃는 아치 반 스테일러와 전원 리셋을 격렬히 거부하며 사랑의 감정을 유지하는 헬렌 중에서 보다 인간적인 것은 누구인가 이거 누가 더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아치는 반 스타일러 여사의 아들인데 이 사람은 결국에는 필의 노래에 의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이 질문의 핵심은 인간은 로봇이라고 볼 수 없나요. 어느 정도가 돼야 인간을 인간이라 할 수 있죠 이것에 대해서 좀 고민해봤으면 좋겠고

 

 

8번 헬렌 데이브 피리 보여주는 사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이것도 좀 고민이 됩니다. 헬렌 아주 열정적인 헌신적인 일 어떤 면에서 좀 결국에는 이제 교류가 됐지만 그런 사랑이고 데이브는 고민하다가 뭔가 다른 사람의 시선 다른 사람의 비판에 대해 때문에 이 사랑을 외면하다가 그걸 수용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데이브가 선택한 게 이게 과연 사랑인가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고 필은 헬렌도 사랑했고 데이브도 사랑했죠. 데이브는 평생의 소중한 친구고 그래서 필은 데이브가 괴로워하는 것도 원치 않고 헬렌이 사랑을 잃는 것도 원치 않아요.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되죠. 필도 헬렌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친구 데이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헬렌 이 두 존재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자기가 이루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었던 거죠.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좀 숨기고 누르고 이 커플을 곁에서 지켜주는 걸로 자신의 사랑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번 작가가 이 속에서 등장하는 로봇의 이름은 스파르타 트라이 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왕비의 이름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도 굉장히 아니 굉장히 유명하고 멋진 아름다운 배우들 많고 외모로만 떼주면 훨씬 더 멋진 사람들 영화 배우들 여배우들 그냥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데 왜 굳이 왜 굳이 스파르타와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그 여성의 이름을 이 작품의 메인 캐릭터 로봇의 이름으로 헬렌을 지어줬을까요. 분명히 뭔가 그냥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런 질문들이 있는데요. 친구들의 질문 다시 한번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헬렌 제일 중요한 인물 헬렌을 보도록 하죠.

 

첫 번째 1번 헬렌은 어떤 사람이냐 헬렌을 알게 해주는 건 크게 이 세 가지 장면인데요. 첫 번째

 

 

 

 

"레리 앤슬리가 등장하는 최신 연속극이 방송되기 시작했다. 우리와 쌍둥이들 사이에 문제를 일으킨 그 핸섬한 배우가 등장하는 그 레리 앤슬리 우연치 않게도 그는 어딘가 데이브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이거 아주 참 예리한 부분이죠. 그리고 헬레는 이 연속극이 끝나자마자 다른 연속극을 또 찾았고

 

거기에 등장하는 여러 배우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감정 표현의 완벽한 교범으로 삼았고

 

이게 끝나자마자 또 다른 러브스토리를 찾았고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는 더 찾을 게 없나 열심히 보다가

 

나중에는 소설 로맨스 소설을 열심히 봤던 거죠.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헬렌의 학습을 알 수 있습니다.

 

헬렌은 로맨스 연속극 러브 스토리 문학 작품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서 인간의 감정을 학습했고요 그리고

 

그 대상 중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또렷하게 헬렌에게 남아 있는 것은 레리 에인슬리

 

근데 잊지 말아야 될 건 레리 에인슬리가 누구를 닮았다고요 데이브를 닮았다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됐다.

 

 

그 다음 두 번째

 

 

 

 

"헬렌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아주 빠르고 격렬하게 모든 것을 습득했으며

원자 동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녀는 지친 사람처럼 의자의 몸을 던졌다.

물론 나로서는 대체 어떻게 해야

로봇이 지칠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지만

 

 

이 부분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헬렌의 동력입니다.

 

헬렌은 어쨌든 이 소설의 설정으로만 보자면 원자 동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여기 이 소설의 설정으로 놓고 보면 원자 동력은 무한한 에너지이고요 그래서 헬렌은

 

절대 지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헬렌이 여기서 지친 모습을 한다는 건

 

지친 것을 연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에서 우리가 좀 고민해 봐야 될 건 뭐냐면

 

헬렌의 감정을 인간의 감정이라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논쟁점이 되는 거죠.

 

 

인간의 감정은 아주 아주 상당 부분은 굉장히 물질적입니다. 이를테면 선생님 같은 경우에

 

제가 이제 제 아내가 혹은 제 아들 솔도가 제 딸인 미도가 저한테 장난을 치고 이렇게 같이 놀아달라고 할 때

 

제가 이제 막 자고 일어나서 막 온몸에 에너지가 있을 때 솔도나 미도가 놀아주고 놀자 아빠 할 때하고

 

제가 이를테면 2박 3일 밤을 꼬박 새면서 수업을 준비하고 소설을 읽고 같이 고민을 하고 토론을 하고

 

정말 모든 체력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 우리 미도 솔도가 저한테 아빠 놀자라고 했을 때 제가 보이는 반응

 

제가 보일 수 있는 감정이 똑같이 될 수 있다.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인간은 굉장히 물질적인 존재고 감정이라는 것도 이 물질에서부터 벗어나기가 대단히 대단히 힘들다

 

그거는 대단히 큰 에너지를 더 소비해서 대단히 큰 정신적인 에너지를 내서 자신의 몸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친절하게 사랑스럽게 노력해서 대하는 거지 그냥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장에 이렇게

 

다른 감정 반응이 나가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거든요.

 

 

근데 헬렌은 아닙니다. 헬렌은 원자 동력 무한한 에너지에 지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물어볼 수 있는 건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헬렌의 감정을 인간의 감정과 동일선에 놓을 수 있을까

 

이렇게 얘기해 볼 수 있는 거죠.

 

 

 

 

 

 

 

 

 

다음 3번 헬렌의 사랑법입니다.

 

 

 

 

“내가 그에게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내가 여기 없었다면 그가 더 행복했을 거라고 보나요?”

 

 

 

 

이런 질문을 던져요. 이걸 보면 헬렌의 사랑법의 첫 원칙을 알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자신의 행복보다 상대방의 행복을 우선하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헬렌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헬런이 어떤 드라마 어떤 책을 읽고 이런 결론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냥 지금 딱

 

팩트만 놓고 보자면 헬렌은 현재 이런 것이 사랑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 3번

 

 

 

 

나 자신에게는 나는 한 명의 여성이에요.

나는 분명 좋은 아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난 알아요

 

 

 

 

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이걸 통해서 보자면 헬렌의 사랑법 두 번째는

 

사랑이라는 건 남자와 여자 혹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 가능하다라는 것이 헬렌의 결론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이 남녀를 넘어서는 남편과 아내를 넘어서는 다른 방식의 사랑에 대해서

 

헬렌은 전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이 소설만 놓고 보자면 다음 그 다음 세 번째

 

 

 

 

"그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필, 당신을 책망하지는 않을 거에요”

 

 

 

 

이게 어떤 대사냐면 필이 데이브한테 전화를 해서 헬렌의 전원을 내리겠다라는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헬렌이 와가지고 옆에서 이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헬렌은

 

자기라는 존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금 이렇게 대사를 한 거예요. 이걸 통해 보자면

 

헬렌의 사랑법 세 번째는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나의 죽음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단은 이 대사만 놓고 보자면 말이죠. 아, 네.

 

뭐, 물론, 실제로 헬렌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죠. 그게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가 다만 헬렌의 말과 행동을 놓고 보자면 이렇게 추론할 수 있다는 거죠.

 

 

 

마지막 네 번째,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둘이 부부로 살고 난 후에 데이브가 죽습니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편지를 보내서 헬렌이

 

 

 

 

나는 데이브와 함께 죽을 거예요

 

 

 

 

라고 이제 편지를 보내죠 이걸 보면 헬렌의 사랑법 네 번째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네 번째는 뭐냐면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와 죽음도 함께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 헬렌이 얘기하는 헬렌의 사랑법 인 것 같습니다.

 

네 그렇죠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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