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를 조리과로 왔음에도 무엇이 제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야할 길을 잃어버린 거 같고, 이 길이 내 길인지 내가 원하는 길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학교를 다니며 이 길을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이 힘겹고 고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잃어버린 내 길을 알게 될 거 같아서, 미래의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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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시작하기 전
글: 시작하기 전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내렸습니다. 제가 고른 시는 윤동주 시인의 길이라는 시입니다.
이 시를 제 마음대로 해석을 해보자면 이 시에서 말하는 이는 자신이며 학생이라고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돌담이 끼어있는 길에서 자신의 자아 탐색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는 학생인 거 같고 자신의 진로와 자아를 찾아내지 못해 잃어버렸다고 말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얼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길을 나아가는 이유는 돌담너머의 나 즉 미래의 나를 위해라고 말 하는 거 같습니다.
이 시의 명대사라고 생각하는 대사는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라는 대사가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무얼 잃어버린지도 모르는 주인공이 풀 한포기 없는 힘든 길을 걸어가는 이유가 잃은 것을 찾는 까닭이라고 말하는 것이 잃어버린 것을 위해 고되고 힘겨운 길을 견뎌내는 것이 아주 멋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 주인공의 감정을 유추해보자면 길을 그만 걷고싶었을 거 같습니다.
이 시와 비슷한 저의 경험을 말해보자면 저는 고등학교를 조리과로 왔음에도 무엇이 제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야할 길을 잃어버린 거 같고, 이 길이 내 길인지 내가 원하는 길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학교를 다니며 이 길을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이 힘겹고 고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잃어버린 내 길을 알게 될 거 같아서, 미래의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시를 읽으며 떠올랐던 영화로는 위플래쉬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진로를 고민하는데 왜 음악영화가 떠올랐냐면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주인공 앤드류가 혹독한 스승에게 듣기 버거운 말들을 들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혹독한 여정을 담고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열정과 성공의 이면을 진지하게 다루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이야기처럼 저도 스승들에게 조리를 배우며 혹독한 여정을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 여정을 멈추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면 다시금 제 노력을 상기시키며 더 걸어나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 속에 인물에게 주고싶은 물건을 생각해보았는데 제가 시속에 인물에게 주고싶은 물건은 나침반입니다. 그 이유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가장 잘 맞는 물건 중 하나이자 자신의 삶의 나침반을 찾았으면 좋겠어서 이 나침반이라는 물건을 주고싶었습니다. 나침반은 정말 유용합니다 자신이 어딜 향해 가고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걸어가고 있는 길을 잃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저희는 삶의 나침반을 잃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자신이 어딜 향해 가고있는지도 알 수 없으며 걸어가고 있는 길을 계속해서 잃어버립니다. 되돌아가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지도 않는 정체기가 계속해서 찾아오죠 이런 우리 모두에게 저는 나침반을 선물하고싶습니다. 그렇게 나침반을 선물하다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내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올까 기대해봅니다.
이 글을 전 미래의 20년 후 저에게 보내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 미래에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이 글을 보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고 힘들어하며 그 길에 끝에 도달했는지 그 길 끝에 서 있는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이 글을 적어내려갑니다.
소제목: 잃어버린 길
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딜가던 건지도 무얼 위해 가고있었는지도 몰라 고민하며 계속 걸어갑니다. 잃어버린 길을 걸어가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길에는 내가 모르던 것만 있고, 자꾸 발에는 돌이 걸립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유없이 걸어나갑니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르고 내 발 아래는 긴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그래도 내가 잃어버린 길을 되돌아가지않고 계속 걸어나가는 이유는 되돌아가기엔 멀리왔고 조금 더 가면 원하던 길이 나올 거 같기에 계속해서 걸어나갑니다. 잃어버린 길을 어렵습니다.
소제목: 잃어버린 이유
글: 어쩌다가 길을 잃어버린건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부담감과 정해진 길을 걷고있기에 잃어버린 거 같습니다. 저는 인천생활과학고 조리과학과에 재학중인데 이 길을 조리학과라는 정해진 길입니다. 중학교3학년 때에 저는 이 길이 걸어보면 괜찮은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 친구들이 말하길 일단 요리를 배워두면 나중에 자취할 때도 좋고 밥을 혼자 해먹을 수 있게되니 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공부도 하기 싫었고, 그리 잘하는 것도 아니였기에 특성화고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잠시 산책을 나가는 것처럼 실생활에 이용할 지식들을 배우러 간 것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시선은 달랐습니다. 이 길을 내가 잠시 걸어가는 길이 아닌 계속 나아갈 길이라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 부담감에 저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럴려고 걸은 길이 아닌데 계속해서 끝가지 걸어나갈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다른 길을 가기엔 멀리 온 거 같고, 더 가기엔 두렵습니다. 이 것이 내가 길을 잃어버린 이유인 거 같습니다.
소제목: 살아가는 까닭
글: 내가 살아가는 까닭은 태어났기에 살아가며 나에게 삻을 주어주신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이며 나를 위해서이다. 넘어질 거 같은 잃어버린 길을 걷는 이유는 미래에 나를 위해서이며 나를 위한 길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이 길을 계속해서 걷는 것이 두려우며 다시 돌아가기에도 두렵다. 내가 살아가는 까닭은 누군가에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만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으며, 무얼 하고싶어 살아가는 지 모르겠다. 내가 살아가는 까닭이 오지 태어났기에,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인 것이 내 자신이 정말 안타깝다. 내가 살아가는 까닭은 길을 찾기 위해서이다. 길을 찾기 위해서
소제목: 길을 찾아가는 과정
글: 넘어지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지만 계속 일어나며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이미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와버린 길을 걷고있는 것 같다. 내 길이 아닐지라도 꾸준히 길을 걸어본다. 한 걸음, 두 걸음씩 계속 나아간다. 길에 점점 밖을 향한 빛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울창한 나무와 넘어지며 보이는 땅이 내 눈 앞을 흐리게 만든다. 비가 올것만 같은 흙냄새이다. 햇빛이 드리우지않고 하늘은 어둡다. 푸르른 하늘을 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 그네를 타며 신나게 놀며 하늘을 보던 때는 언제인가, 이제와서야 그네를 타봐도 하늘에는 별 한 점 없다. 지나가는 비행기 나도 날아가고싶다. 비행기와 같이, 하늘을 자유로이 나는 새들과 같이 주변에서 말한다 돌아갈 곳이 없으면 날지도 못한다고, 하지만 일단 날개를 펼쳐 울창한 나무를 너머 푸르른 하늘을 보고싶다. 땅만 쳐다보지 않고 위를 쳐다보며 걷고싶다. 자유로이 놀던 때는 언제인가 왜 지금은 자유롭지 못한가 철창안에 갇힌 것과 같은 기분이다. 언제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흐린 하늘 무거운 몸이 매일 아침 나를 반겨준다.
소제목: 길을 찾은 나에게
글: 20년후의 나는 아마도 길을 찾았길 바란다. 자유로이 놀지는 못하여도 주변의 기대에 부흥하며 자신의 길을 찾은 나를 부러워하고 있다. 매일 침대에 누워 생각한다. 미래에 나는 이렇게 되어있을 것이라고 친구들과 동창회를하며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현재의 나는 매우 불안한 길을 걷게된다.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해야하나, 현재의 나를 위해 미래를 포기해야하나 둘 다 똑같은 나지만 다른 나인 거 같다. 무얼 포기해야하나 즐거워하고 있는 현재를 알 수도 없는 미래를 위해 포기해야하나 상상속에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해야하나, 길을 찾은 나에게 물어보고싶다. 무엇을 포기하고 길을 찾았는지 나는 알 수 없다 시간이 지난 내가 과거에 나에게 이 질문을 받으면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하다. 눈물이 날 까? 아니면 이런때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웃음지을까 살아가는 것은 힘들고 죽는 것도 힘들다.
소제목: 마무리를 지으며
글: 이런 글을 쓰며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제가 조리과라는 길을 어쩌다가 골랐는지 생각해보았는데 고른 이유가 정말 안좋았습니다.
저는 인문계를 가면 어정쩡한 성적을 받고 공부가 하가싫어서 특성화고를 갈까하였는데 마침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가 집에서 가까이 있었고 요리를 배우고싶었던 맘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에 인문계를 피해 실업계고로 도망을 친 것입니다. 하지만 요리를 배우며 보내는 학창생활이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는데 진로라른 벽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요리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학교에 들어 온 것도 아니며 파티시예가 되기 위해 학교를 진학한 것도 아니여서 매우 고민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쯤 와서 또 도망치즈니 계속해보는게 나을 것만 같아서 일단 열심히 꾸준히 조리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돌담 너머의 내가 저에게 조언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길이라도 걷고싶은 맘입니다. 앞길을 깜깜하고 깜깜한 길은 너무 무섭습니다.
이런 글을 적으며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은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다보면 주변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을 쓸 기회가 또 온다면 열심히 고민하며 다른 사람들이 읽을 때 즐거운 글을 쓰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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